프랑스의 '레퀴프(L'Equipe)'는 26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음바페가 스페인어 레슨을 듣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스페인어를 배우는 것이 이슈가 되는 이유. 그가 스페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그동안 꾸준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명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 열정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가 스페인어를 적극적으로 배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가 이미 스페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레퀴프' 역시 음바페가 스페인 이적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음바페는 라커룸에서 네이마르와 종종 라리가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있던 시간이 너무나 감사했다며 음바페에 라리가에 대한 긍정적인 말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세계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가 나올 전망이다. 21세의 어린나이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까지 품은 음바페의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스위스의 리서치그룹 'CIES 풋볼 옵저버토리(CIES Football Observator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고 몸값 1위는 음바페다. 그의 몸값은 2억3000만 파운드(3386억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