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상대하기 힘든, '운 좋은' 주인공이다.
SBS 금토극 ‘배가본드’에서 이승기가 박아인과 숨막히는 차 추격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28일 방송 전 공개된 '배가본드' 4회 예고편은 누군가가 “이번 비행기사고로 가장 수혜를 입은 곳이 존 앤 마크사"라고 말하는데, 공교롭게도 이때 병원에 간 제시카 리가 어린이 환자를 위한 치료기금을 기부하며 미소짓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어 차달건(이승기)은 사진 속 제시카 리를 가리키며 김우기(장혁진) 포섭의 중심에 있었음을 언급하고, 에드워드 박(이경영)은 “제시카가 이정도로 타락했을 줄은 몰랐다"고 탄식한다.
국정원으로 복귀한 고해리(배수지)는 “대체 왜 수사를 하지 않는지 이유를 말해달라”라는 말과 함께 화를 참지 못하고, 민재식(정민식)은 존앤 마크사와의 연관성 부족을 이유로 단칼에 거절한다.
이와 함께 달건은 킬러 릴리(박아인)가 탄 차를 발견한 후 “저놈들 짓이네. 날 죽일라고”라는 말과 함께 차를 몰고 나가 순식간에 차 추격신을 펼친다.
달건이 탄 차가 뒤집히자 릴리는 “내가 제일 상대하기 힘든 애들이 누군지 알아? 운 좋은"이라고 말한다. 이때 뒤집힌 차안에서 가까스로 빠져 나온 달건이 릴리를 노려봐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