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서울은 14승9무9패, 승점 51점에 머물렀다. 상주는 12승7무13패, 승점 43점을 챙겼다.
전반 22분 상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상황에서 류승우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주인공은 알렉산다르 페시치였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오스마르의 크로스를 페시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페시치의 시즌 10호골. 부상 복귀 후 첫 골, 106일이나 걸렸다.
이후 서울이 주도권을 답고 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은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상주의 역습에 다시 한 번 무너졌다. 후반 42분 상주 송시우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상주가 2-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