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경찰'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이 그간 나누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KCSI' 최종회에는 야근자인 천정명을 제외한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이 퇴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재윤은 삼겹살을 메뉴로 선정했다. 연신 고기를 외치던 천정명이 생각나 물었으나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3인이 먹을 것을 장보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등갈비, 목살, 삼겹살 그리고 김치찌개용 재료를 구입했다.
사이렌 소리가 흘러나오자 세 사람의 표정이 굳었다. 긴장한 얼굴이 됐다. 이내 노래에 흘러나오는 사이렌인 것을 확인하고 미소를 지었다.
한 끼 먹을 양을 거대하게 장 보고 왔다. 고기 담당은 김민재, 김치찌개 담당은 조재윤이었다. 고기와 혼연일체가 된 김민재는 등갈비 바비큐부터 완성했다. 맛을 본 이태환은 "맛있다"고 감탄했다.
식사를 하며 진심 어린 이야기를 꺼냈다. 출동했던 모든 사건이 무서웠지만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매 순간 자신과 싸우며 이겨낸 것. 막내 이태환은 "괜찮았고 '형사님들도 하는데 왜 내가 못해?'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부딪히고 스스로 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