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은 2일 자신의 SNS에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네요. 네~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명화를 패러디한 그림을 게재했다.
김풍은 이어 "저 김풍은 가지만 대 혼밥의 시대는 저물지 않습니다. 자취요리 만세!"라고 덧붙이며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날(2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김풍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오는 27일 요리연구가 유현수가 운영하는 서울 평창동의 한 식당에서 스몰웨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웹툰작가 동료 주호민과 이말년이, 축가는 가수 육중완이 맡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은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가시는군요",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와 덕담을 건네고 있다.
한편, 김풍 작가는 2008년 웹툰 '내일은 럭키곰스타'로 데뷔, 2013년부터 연재한 웹툰 '찌질의 역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등 요리에 대한 관심과 방송인으로서 활동해온 김풍은 최근 제주항공 기내식 메뉴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