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태양의 계절'은 지난 9월 초 시청률 15%대를 넘긴 이후 다시 13%대 내외를 반복하던 시청률이 10월 초 들어 다시 15%대를 회복하더니 지난 3일에는 17.3%까지 올리며 자체 시청률 최고를 경신했다.
'밉상 악녀' 홍지은 역을 맡아 열연하는 김주리가 시청률 상승에 기여를 하고 있다. 극 중 오창석(유월)과 윤소이(시월), 최성재(광일), 하시은(덕실)의 물고 물리는 관계와 이야기가 주축이지만 김주리는 이들 관계 사이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내는 갈등유발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라마의 흐름을 쥐락펴락 흔들어 놓을 마스터키는 홍지은에게 있다는 듯, 지속적인 갈등유발로 이야기의 줄기를 바꿔 나가고 있다.
김주리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홍주은 캐릭터가 어떤 스토리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