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지외과의원은 지난 9월 6일 일본의 혈관외과의사인 유지 호시노(일본 혈관외과 전문의), 사토루 수기야마(일본 혈관외과 전문의)가 참하지외과에 내원해 하지정맥류치료 베나실(VenaSeal)을 참관하고 교육받았다고 밝혔다.일본 혈관외과 의사들에게 베나실에 대해 교육중인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 베나실은 하지정맥류의 3세대 치료법으로 분류되는 비열치료(non-thermal)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2016년 12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정식 허가되어 지난 2017년 1월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이 국내 최초로 시행한 치료법이다.
그동안 하지정맥류 수술방법은 주로 직접 절개를 하여 혈관을 제거하는 절개수술(스트리핑)과 열을 이용하여 혈관 내벽을 폐쇄하여 치료하는 레이저(레이저 정맥폐쇄술) 또는 고주파(고주파 정맥내막폐쇄술) 수술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혈관을 직접 제거하거나 열에너지로 혈관벽을 태워서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주변 조직의 손상 가능성이 있었으나, 3세대 치료법인 베나실은 기존 수술법의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수술 중과 수술 후의 통증을 줄이고 신경손상의 가능성을 없앤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참하지외과에 따르면, 일본 혈관외과 의료진들은 일본 도입을 목전에 둔 베나실 치료에 대해 직접 참관을 하고 배움을 구하고자 참하지외과에 내원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5천여 건의 시술이 시행되었으나 일본은 올해 하반기에 도입 예정인 상황이며, 이에 벌써부터 현지에서 많은 관심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일본 혈관외과 의사들에게 베나실에 대해 교육중인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 유지 호시노(일본 혈관외과 전문의)는 “신경손상이 없는 베나실 치료에 대해 일본의 관심이 상당하다"면서, "이미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보유한 박원장의 술식을 직접 참관할 수 있어 영광이고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베나실의 치료 과정과 장단점에 대해 4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교육 시간을 가졌다.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은 "서양에서의 베나실 치료 결과와 동양에서의 베나실 치료 결과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가까운 일본에서 앞으로 많은 치료 결과가 공유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인수 원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베나실의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베나실 연구로만 총 4편 SCI급 국제학술지에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