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커 자체브랜드(PB)가 강세다. 지난 9월 진행된 프로모션 기간 중 PB 제품 매출은 40% 신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자랑했다. 이는 전반적 매출 상승폭보다 10% 더 높은 수치이다.
그동안 PB 상품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큰 상품으로 취급되었다. 하지만 요즘 PB 상품에 대한 인식이 바꼈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높은 퀄리티, 거기에 이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는 희소성 등 다양한 이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슈마커 PB상품은 웨버(Whever), 마커스(MAKERS), 허니 에이프릴(Honey April) 3개 브랜드로 남녀노소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컨셉으로 지난 8월 오픈한 슈마커 강남점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 반여했다. 기존 매장보다 PB상품을 보다 집중적으로 디스플레이했고, 실제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슈마커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마커 관계자는 "자체 상품 생산 진행으로 제작과 유통 과정에 드는 비용을 절감해 높은 퀄리티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국내 최초, 토종 슈즈 멀티샵인 만큼 오랜 시간 축척한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전 타겟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개발하고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