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불편하고 꽉 끼는 교복보다는 활동성을 고려한 점퍼, 후드류 등의 편안한 교복으로 변화되고 있다.
현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2기 핵심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서울시는 학생들을 위한 편안한 교복, 개성에 맞는 두발 모습을 선택하도록 교내 공론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짧고 꽉 끼는 불편한 교복을 편안한 교복으로 바꾸고 티셔츠·반바지·후드티 등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존 교복을 개선하고 개인의 선호도에 맞게 생활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작년부터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교복 표준안을 제작했으며, 착한 교복 패션쇼를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대구에서 운영 중인 착한 교복 시범학교는 23교이다. 한국 패션산업연구원과 협업해 하복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교복 디자인 업그레이드 및 검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말까지 교복 개선을 위한 ▲학교규칙 개정 하복 ·동복 개선방향 ▲학생 의견 50% 이상 반영 ▲학교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학교별 편안한 교복 공론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에 편안한 교복 '쎈텐학생복' 관계자는 "획일적이고, 불편한 교복보다는 학생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편안한 교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며 "전국적으로 각 시·도 교육청에서 학생들을 위한 교복 관련 내용이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쎈텐학생복은 호전실업에서 선보이고 있는 교복 전문 브랜드이다. '학생복도 기술이자 신뢰’라는 가치 아래, 특화 기술과 기능성 소재 등의 노하우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눈길을 모은다.
기존 교복 형태가 줄어들고 점퍼류, 후드류 등을 선호하는 편안한 교복에 맞는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후드류는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에 이중 페브릭으로 양면을 접착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보온성이 높으며 세탁에도 손쉽게 제작됐다.
롱&숏 점퍼 및 경량 조끼는 보온성이 좋은 신슐레이트(Thinsulate) 충전재를 사용해 일반 폴리에스터와 비교했을 때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통풍이 잘되고 건조가 빨라 관리하기 편하며 습기에 강하다.
이외에도 몸의 움직임을 분석,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신체의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생활복, PK 티셔츠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쎈텐학생복 관계자는 "학생들이 입는 옷은 많은 시간을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만큼 활동성, 편안함에 중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학생들이 편안한 교복을 입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