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냉부해' 간미연♥황바울, 로맨틱 프러포즈 유진도 울렸다

간미연, 황바울 예비부부의 로맨틱한 프러포즈가 공개됐다. 이 모습을 지켜본 유진도, 이연복도 밀려오는 감동에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겸 배우 간미연,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간미연은 11월 9일 결혼을 앞둔 상황. 예비신랑 황바울이 출연해 유현수 셰프, 김풍 작가와 함께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쳤다. 요리 속에 캡슐을 넣어둔 것. 하나의 캡슐엔 편지가, 다른 캡슐엔 반지가 들어 있었다. 

이와 함께 간미연이 꿈꿔온 프러포즈가 현실화됐다. 명동에서 탈을 쓰고 춤을 추다가 탈을 딱 벗고 청혼하는 걸 꿈꿨다는 그녀를 위해 황바울은 소 탈을 쓰고 나타나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그리곤 "앞으로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마음을 준비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요리를 맛보면서 황바울이 셰프들과 미리 준비한 캡슐 이벤트가 펼쳐졌다. 편지엔 "이 지구상에서 이만한 여자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꽉 잡았다. 우린 운명이었던 것 같다.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편히 쉴 수 있는 나무가 되겠다.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당신에게 청한다.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 모습을 본 유진과 이연복 셰프는 눈시울을 붉혔다. 

황바울은 간미연에 직접 반지를 끼워줬다. 이 반지는 간미연이 과거 너무 예쁘다고 마음에 들어했으나 비싼 가격 때문에 보기만 했던 상황. 황바울은 이를 기억하고 프러포즈 반지로 준비했다. 이어 "많은 연예인들을 인터뷰하고 겪어봤지만 이렇게 진실성 있고 검소한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말하며 간미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뿜어냈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