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오후 10시 예정했던 컴백 라이브쇼를 취소했다. 슈퍼엠은 SBS 컴백쇼 사전녹화를 전면 취소했다. 현장 팬들에 따르면 "회사 내부 사정으로 녹화가 전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15일 태연은 정규 2집 티징을 연기하고, 소녀시대 트위터에 "게재 예정 되었던 'TAEYEON VOL.02. PURPOSE' Contents Release는 추후 일정 확정 후 다시 진행 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 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첸은 팬사인회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고, NCT 드림은 콘서트 '더 드림 쇼' 일반예매 오픈을 연기했다.
불가피한 일본 스케줄로 출국한 동방신기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갔고,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했던 엠버는 SM을 나갔지만,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당분간 활동을 멈춰야겠다"고 적었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M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면서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리는 2005년 SBS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얼굴을 알린 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 영화 '리얼'과 예능 '진리상점' '악플의 밤' 등에 출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