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생활체육 7330' 참여 확산을 위해 실시한 생활체육 수기 공모전의 수상작 총 36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5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세 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뿜뿜)! 재미(뿜뿜)! 감동(뿜뿜)! 스포츠7330!!' 주제의 수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을 의미하는 스포츠7330을 통해 생활체육의 '건강, 재미, 감동'이 있는 다양한 이야기 및 경험담 등이 쏟아졌다. 이번 수기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만 927편으로, 대한체육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철의, 한국체육언론인회 부회장)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가려냈다.
어린이·청소년부 18편, 일반부 18편이 최종 선정의 기쁨을 안았다 .일반부 대상은 ‘꽃보다 마라톤’(김성기)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그 밖에도 금상(1명 100만원), 은상(2명 50만원), 동상(4명 25만원), 입선(10명 10만원)에게는 상금과 함께 대한체육회 회장상이 주어진다.
어린이·청소년부에서는 ‘마지막 춤은 할머니와 함께’(박기연)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어린이·청소년부 수상자 18명(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 입선 10명)에게는 대한체육회 회장상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등이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 “과거에 비해 응모자 수도 현격히 늘고, 주제가 되는 생활체육 종목도 마라톤, 배드민턴, 축구뿐만 아니라 오리엔티어링, 티볼, 승마, 복싱, 주짓수 등 종류도 많이 다양해졌다”고 평했다. 또한 “글쓰기의 유형도 일기, 고백, 보고서, 수필, 소설적 기법을 활용한 수기도 상당수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글쓰기 수준이 우수한 작품이 매우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은 웹툰, 4컷 만화 등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되어 대한체육회 홍보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