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고 글을 남겼다.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대상을 적진 않았지만 故 설리를 애도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최자는 14일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악플러의 집단 공격에 시달렸다. 하지만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묵묵히 슬픔 속에서 고인을 추도했다. 그동안 어떤 글도 SNS에 남기지 않았다가 설리가 눈을 감은지 이틀 만에 SNS에 글을 올렸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