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루 코치 팀 보가(53)가 뉴욕 메츠 감독 면접을 본다.
미국의 저명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보가 코치가 공석인 메츠 감독 면접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츠 감독 후보는 조 지라디 전 뉴욕 양키스 감독과 카를로스 벨트란 등을 비롯해 7명 정도다.
보가는 1993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휴스턴, LA 다저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9년을 뛰었다. 내야 전포지션을 모두 소화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통산 타율이 0.228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코치로 롱런하는 중이다.
보스턴 1루 코치와 3루 코치, 벤치 코치 등을 다양하게 경험했고 올 시즌엔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을 보좌하며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편 메츠는 미키 캘러웨이 감독을 경질해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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