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레트로 게이머를 위한 이색 게임 축제가 열린다.
19일과 20일 서울 용산구 양녕로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CJ ENM이 주최하는 뉴트로 축제인 ‘XZ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레트로 게임 장터, 레트로 게임대회 및 시연, 게임 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
레트로 게임 장터는 레트로 게임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벼룩시장으로, 노들섬 입구부터 25개 부스로 꾸며져 레트로 게이머들을 유혹한다.
패미콤, 네오지오, 세가세턴, 드림캐스트, 슈퍼패미콤 등 고전 레트로 게임이 5000여 점이 넘게 판매될 예정이다. 각종 애니메이션 상품과 피규어 등 다양한 서브컬처 제품들도 일부 판매된다.
별도의 공간에 추억의 게임장 코너가 마련되어 30여 대의 레트로 게임들이 시연된다. 이들 시연도 노들섬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추억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종 게임 퀴즈 등 이벤트에서는 경품을 제공한다.
19일에는 국내 최정상의 ‘스트리트 파이터 5’ 고수들이 16강전도 열린다. 해설은 그동안 유명 격투 게임 해설을 담당했던 '디지니스'와 '잊지마요'가 담당하며, '디지니스' 트위치 채널에서 생방송된다.
20일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벌룬 파이트’와 ‘스트리트 파이터2 대시’ 대회가 열린다.
XZ페스티벌에서는 데뷔 30주년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이승환, 김연우, 최근 미니앨범 '투 파이브'로 컴백한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10cm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레트로 게임 관련 축제는 무료이고, 유명 가수들의 공연은 유료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