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편의점에 가는 길까지 등장하는 각종 웃음 폭탄을 피하는 미션을 받았다.
앞서 지석진과 전소민, 양세찬 등이 모두 웃어버려 미션에 실패한 상황.
의기양양하게 길을 나선 두 사람은 먼저 여고생 무리를 만났다. 여고생 가운데 콧털을 길게 붙인 웃음 폭탄이 나타나 위기에 처했다. 김종국은 "코털까진 몰랐다"며 "코털이 빠지면 검은 콩을 많이 먹어라"고 말했다. 대화를 하면서도 실눈을 뜨거나 먼 산을 바라본 두 사람이었다.
첫번째 고비를 넘긴 김종국은 사뭇 진지한 얼굴로 이광수에게 "웃음 참다가 눈물 날 뻔한 건 처음이다. 애드리브 하지마라"며 전의를 다졌다.
다음 위기는 지니 분장을 한 붕어빵 장사 아주머니였다. 이들은 급기야 울먹이면서 붕어빵을 받아들었다. 능청스러운 아주머니의 연기에 두 사람은 겨우 웃음을 참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