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의정부클럽이 정읍동초를 3-1로 꺾고 20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의정부클럽은 대회 첫 우승 역사를 썼다. 의정부클럽은 대회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우승을 전망케 했다. D조에 속한 의정부클럽은 조별리그에서 대전매봉초B(3-1 승) 우산초(3-0 승) 인천청람초(3-1 승) 중부초(3-0 승) 김해신안초(3-1 승) 등을 무너뜨리며 5연승을 달렸다. 의정부클럽은 D조 1위로 6강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결선리그에서도 무적이었다. 의정부클럽은 원동초(3-0 승) 대전매봉초A(3-2 승)를 연파하며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 정읍동초를 꺾었다. 여자부에서는 완월초가 왕좌를 차지했다. 완월초는 B조에 편성돼 서울천호초A(3-1 승) 대전자양초(3-0 승) 대방초(3-1 승) 진말초B(3-0 승)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로 4강에 올라섰다. 4강에서도 미리벌초를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구포초를 3-1로 넘어섰다. 배드민턴 강호라는 닉네임이 붙은 완월초는 대회 전 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 고, 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완월초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6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4년 우승 후 5년 만에 정상에 섰다.
남·녀 우승팀이 결정되면서 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막을 내렸다.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평창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평창군, 평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시작해 20일까지 남자초등부 35개팀, 여자초등부 21개팀 등 전국 56팀 초등부선수 500여명이 참가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140경기를 펼쳤다.
평창에서 열린 첫 대회였고, 선수들과 부모들까지 모두 만족감을 느낀 성공적 대회라 평가를 받고 있다. 평창군체육회 박현근 사무국장은 "배드민턴 대회를 평창에서 처음으로 유치했다. 많은 노력 끝에 유치할 수 있었다. 앞으로 또 배드민턴 대회를 유치하고 싶다. 자신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배드민턴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