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왕실의 일원으로 겪는 고통을 털어놓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메건 마클은 영국 ITV에서 방송됐으며, 미국 ABC에서 방송을 앞둔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사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메건 마클은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영국 친구들이 '그는 훌륭하지만 그와 교제해서는 안 된다. 영국의 타블로이드가 당신의 삶을 파괴할 것이기 때문'이라더라"며 "영국적 감성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정말 연약하구나. 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현실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그들이 죽였다"며 타블로이드 신문들을 비판하면서, "나는 항상 가족을 지키겠다. 이제 지켜야할 가족이 생겼다. 과거의 반복을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해리와 메건: 아프리카 여행'은 호주, 뉴지랜드,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아프리카와 폴란드 등에 판권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