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박은지, 신주아, 이혜주가 '비디오스타'에 출격해 결혼유발자 면모를 한껏 발동했다. 남편에 대한 사랑과 함께 결혼을 적극 권장하는 모습으로 사랑꾼에 등극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할래? 말래? 해! 결혼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서로 누가 더 행복한지 배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간미연은 "결혼 준비를 하면서 더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고 박은지는 "첫눈에 확신했다"고 했다. 하루하루가 감사하다는 신주아와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는 이혜주. 네 사람 모두 핑크빛 가득이었다.
박은지는 결혼 후 첫 예능으로 '비디오스타'를 택했다. 편도만 해도 13시간 이상 걸리지만 남다른 애정으로 출연한 것.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주선해준 사람이 '말이 너무 없다. 근데 한번 만나 봐라'라고 하더라. 만났는데 말이 너무 잘 통했다.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하루에 5시간 이상씩 영상 통화를 했다"면서 "결혼 후 평온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으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한 박은지. 프러포즈 당시 남편이 무릎을 꿇고 "Would you marry me?"라고 물었고 다급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프러포즈 당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간미연은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남자친구 황바울 때문에 종교를 바꿨다고 고백한 그녀는 "처음 봤을 때 웃는 게 예쁜 사람이었다. 이상형과 결혼하게 됐다"면서 "연극을 하면서 남자친구를 알게 됐고 몇 년 후 다시 만났다. 남자가 되어 있더라. 계속 문자를 주고 관심을 주니 마음이 움직였다.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내게 뽀뽀를 했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랑 황바울이 깜짝 등장,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을 부르며 통장 프러포즈를 했다.
신주아는 태국 훈남 남편과 방콕 대저택에서 살고 있는 상황. 결혼식 당시 신주아를 위해 남편이 직접 웨딩홀을 지었다고. 남편이 태국 재벌인 만큼 웅장한 규모의 결혼식이 치러졌고 그날 하객들 사진만 3시간 찍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배우로서의 꿈이 여전하다는 그녀는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혜주는 남편인 모델 최민수의 프러포즈에 모른 척하며 거짓 눈물을 흘린 사연과 남편이 열심히 운동하는데 식스팩은 없고 에잇트팩은 있다고 밝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을 향한 뜨거운 애정이 묻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