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화 '말레피센트2'가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미셸 파이퍼가 함께 한 '빌런 토크 영상'을 공개했다.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 말레피센트 역의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는 악당이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데”라며 웃음을 자아내더니 "말레피센트는 악하다기보단 짓궂고 엉뚱한 데가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피센트의 강력한 적수로 등장한 잉그리스 왕비 역의 미셸 파이퍼는 “우리가 똑똑하고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게 정말 좋아"라며 선과 악을 떠나 자신만의 분명한 목적이 있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 오로라 역의 엘르 패닝은 “말레피센트는 전적으로 악당이 아니라 디즈니의 새로운 공주다"고 전해 말레피센트가 갖고 이있는 입체적인 면모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드러냈다.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