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안이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3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나문희는 김수안과 촬영 에피소드를 언급하던 중 "김수안이 6학년 때 학교 회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안은 "6학년 2학기 때 전교회장 선거에 출마했고, 당선이 됐다"며 "끝난 후 친구들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무덤덤하게 곁을 지켜주는 회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중학교에 진학한 김수안은 "중학교 때도 출마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