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원호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원호의 채무 불이행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원호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강경한 태도로 맞대응하고 있다.
정다은은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원호의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어 '호석(원호 본명)아 내 돈 대체 언제 갚아'라고 적어 논란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원호와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다은은 또 한 번 논란을 키웠다. 정다은은 원호 법률대리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원호 측 변호사는 정다은에게 ''호석아 내 돈은 언제 갚아'라는 내용은 누구에게 사실 관계를 말씀하시는지 소상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자 정다은은 '호석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전하라'고 답한 내용이다. 이에 변호사는 정다은과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나. 원호는 변제할 금액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궁금해하고 있다.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정확히 전달하고 정다은 씨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다은은 '200만원 갚은 게 다 갚은거라고 생각한다는 거냐?'며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 있는데 월세 반반 부담하기로 했는데 신호석이 월세를 안 내서 제가 낸 보증금 1000만 원에서 다 깎였고, 제 물건 다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고, 30만 원 50만 원씩 셀 수 없을 정도로 돈 빌려가고 분명 갚겠다고 해놓고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처리가 안 됐다고 하면서 핑계를 댔다. 2016년 말에 제가 돈 갚으라고 하니까 하루 한도 100만 원이라고 하면서 이틀에 걸쳐 200만 원 갚은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