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 첫 방송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그룹 마마무가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마마무는 10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퀸덤'에서 신곡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경연 결과로 또 한 번 증명했다. 신곡은 방송 전 10월 25일 음원사이트에서 공개할 때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이 곡으로 마마무는 1위를 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마마무는 최종 우승팀으로 호명되자 깜짝 놀라며 눈물을 보였다. 마마무는 "'퀸덤' 무대를 준비하면서 고생한 많은 스태프에게 감사하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마무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기 전부터 곡에 대한 자신감으로 넘쳤다. 사전 인터뷰에서 마마무 멤버 화사는 "1위를 하지 않아도 이 곡은 (내 마음속) 1위다. 지금까지 마마무 노래 중 제일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국 자신 있고 마음에 쏙 드는 곡으로 당당하고 자신 있는 무대를 꾸미며 좋은 결실까지 맺었다.
이날 2위는 오마이걸이 했다. 오마이걸은 신곡 '게릴라'에 맞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경연마다 보컬, 안무,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고, 실력으로 재조명받으며 '퀸덤'의 수혜자라는 평까지 얻었다.
이 밖에도 박봄, AOA, 러블리즈, (여자) 아이들이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박봄은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 무대로 강한 울림을 전했다. AOA는 5인조로 재정비한 후 처음 공개하는 신곡 'Sorry'로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러블리즈는 신곡 '문라이트'로 기존에 보여줬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여자) 아이들은 'LION'으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한편 최종 우승을 차지한 마마무는 우승 특전으로 Mnet에서 컴백쇼를 연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