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XtvN ‘플레이어’에서는 ‘우주 대스타’ 김희철이 멤버들의 단잠을 깨우며 추억 속으로 출발한다. 2000년대에 방송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을 패러디한 ‘웃지 마! 동거동락’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것. 효연을 시작으로 나르샤, 홍윤화, 김가연, 예린(여자친구), 신수지까지, 유난히 흥 넘치는 게스트들의 활약은 강력한 재미를 예고한다.
기상을 외치며 등장한 MC 김희철은 옛 감성 그대로 다짜고짜 댄스 신고식을 시작한다. 졸린 눈을 비비며 무대 위에 선 멤버들은 비록 머리는 기억하지 못해도, 몸이 기억하는 그때 그 시절의 댄스 타임에 깊이 빠져든다. 무대 위에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김동현의 남다른 무대 매너부터 전 출연진 중 가장 신이 난 김희철의 춤사위는 보는 이들의 흥을 일깨울 예정.
웃는 상이라 머리에 두른 호스에서 물이 자꾸 쏟아진다는 홍윤화의 억울한 민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출연진들은 ‘잘 노는 팀’과 ‘못 노는 팀’으로 나뉘어 추억의 퀴즈를 풀어나간다. 철가방 안에 든 물건을 맞춰야 하는 ‘철가방 퀴즈’에서는 김희철이 철가방을 자유자재로 돌리는 고급 손기술에 실패하자 정답 주워 먹기가 벌어지고, 이에 멤버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새로운 진행”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생활기록부의 주인을 찾는 문제가 큰 재미를 선사한다. ‘매사에 관심이 많고 활달하나, 정리 정돈하는 습관이 필요함’이라는 문장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나르샤는 정혁을 ‘장혁’으로, 이진호를 ‘김진호’라고 외치는 오답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또한, 팀 전원이 릴레이로 와플을 먹어야 하는 게임이 예상과 달리 파국으로 치닫는다고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