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서수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63년 아리랑 브라더스 1집 앨범 '우리애인미스 얌체'로 데뷔한 서수남은 어느덧 77세 노년기에 접어들었다.
서수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나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년기라는 게 쓸쓸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훨씬 좋다. 50대~60대 보다 좋은 것 같다"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안 보고, 보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는 노년기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얼굴이 훨씬 좋아 보인다"는 패널 김학래의 말에 "피부 관리도 좀 한다"며 웃었다.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서수남. 그는 "1순위는 건강, 여행이 2순위다. 그 다음에 먹는 것. 취미 생활도 중요하다"며 "기타를 들던 손에 이제는 카메라가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서수남이 직접 아프리카 우간다, 케냐, 보츠나와 등에서 원주민과 자연 경관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