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 배우 강은탁이 모친의 사업과 관련해 무관하다면서도 어머니의 피소에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9일 강은탁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는 "강은탁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의 경영에 대해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밝힌다. 경영해 관여했거나 운영상황을 잘 알지는 못한다"고 사건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도의적인 책임에 통감한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인의 입장에서 가족의 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은탁이나 회사 입장에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은탁의 어머니는 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피소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한 호텔에서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다 갑자기 폐쇄하고 회원들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탁은 2001년 모델로 데뷔해 '주몽' '에덴의 동쪽' '압구정 백야' '사랑은 방울방울' '끝까지 사랑'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돋움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인의 입장에서 가족의 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은탁이나 회사 입장에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은탁은 관련 피트니스센터의 경영에 대해 전혀 관여한 바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어머님이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했던 건 사실이지만 강은탁이 경영에 관여했거나 운영상황을 잘 알지 못하였다는 점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상황이야 어찌됐든 공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에 대해 통감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함을 전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