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극 ‘유령을 잡아라’ 측이 10일 7화 방송에 앞서 질투의 화신으로 등극한 원칙 제일지경대 반장 김선호(고지석)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6화 방송에서는 문근영(유령)이 김선호에게 파트너 체인지를 요청했다. 뜻하지 않은 이별 통보(?)에 김선호는 “반장님이 내 안전벨트네 뭐네 그러더니. 사람 맘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변해요. 그것도 하루아침에. 숙려 기간을 좀 가져요”라고 투정을 부려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김선호는 문근영을 향해 붙박이처럼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문근영의 손목을 잡고 광역수사대 형사 기도훈(김우혁)을 노려보는 강렬한 눈빛에서 대기권을 뚫을 듯한 김선호의 질투 본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문근영은 자신을 사이에 두고 줄다리기를 하듯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치는 둘 사이에서 얼음처럼 굳었다. 특히 평소와 다른 김선호의 행동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다.
문근영·김선호·기도훈 사이에 극도의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앞서 7화 예고편에서 공개된 김선호의 직진 매력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문근영에게 “나랑 그냥 계속 파트너 합시다”라는 김선호의 뜨거운 고백이 예고된 것. 과연 김선호가 문근영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금주 7·8화 방송에서는 극 중 지하철 경찰대와 광역수사대의 전례 없는 파트너 체인지 수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운을 뗀 뒤 “특히 직진남기도훈의 본격 등판으로 김선호가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 문근영·김선호의 관계 변화가 시청자들에게 몽글몽글한 설렘을 안길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