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 구원, 허정민이 얽히고 설킨 관계를 풀어낸다.
오연서(주서연), 안재현(이강우)은 각각 꽃미남 혐오증을 지닌 열혈 체육교사 주서연, 외모 강박증에 걸린 재벌 3세 이사장으로 분한다. 계약직 체육교사와 이사장이라는 직급과 꽃미남 혐오증을 가진 여자, 외모 강박증에 걸린 남자라는 엇갈린 관계는 두 사람의 순탄치 않은 로맨스를 예고한다.
여기에 오연서를 짝사랑하는 구원(이민혁)이 등장, 티격태격하는 이강우와는 달리 따스한 매력으로 주서연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들의 만남으로 인해 새로이 인연을 맺게 되는 김슬기(김미경), 허정민(박현수) 커플에도 눈길이 쏠린다. 두 사람은 각각 주서연의 오랜 친구이자 쿨한 현실 주의자 김미경, 이강우의 친구이자 대한민국 최대 연예기획사 대표 박현수로 분해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하는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의 친구인 주서연과 이강우를 지키기 위해 화끈한(?) 라이벌전까지 벌인다.
워맨스와 브로맨스도 관전 포인트. 오연서와 김슬기는 옷차림부터 성격, 가치관까지 완벽하게 다른 오랜 단짝 친구로 분해 진정한 워맨스를 선사한다. 안재현과 허정민은 때로는 갑을 관계로, 때로는 비밀을 털어놓는 유일한 친구로 훈훈한 브로케미를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