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 속에 결국 엑스원(X1)이 강행하려던 'V 하트비트'에 불참하기로 했다.
Mnet 측은 15일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X1’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며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습니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냈다.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 측도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을 하루 앞둔 오늘(15일)까지 출연진에 엑스원을 포함해 무대를 준비하는 상황이었으나 오늘 CJ ENM로부터 엑스원 불참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티스트 측에서 불가피하게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 갑작스런 상황으로 오랜 시간 ‘V하트비트’를 기다려온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 공연 환불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조속한 방법 논의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 정황이 드러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해 활동 중인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CJ ENM이 주최하는 '2019 MAMA'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 이후 행보는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는 스타와 팬의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글로벌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의 축제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VLIVE를 통해 전세계 동시 생중계되며 MBC MUSIC과 MBC every1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