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은 오늘(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제40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활동을 중단한 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김우빈의 소속사 측은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치료를 잘 마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게 됐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하겠다는 편지 내용처럼 팬클럽 여러분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확진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치료와 회복에 집중했다.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해 12월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사이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18년 동료배우 이종석과 강남에 등장하는가하면, 하와이 우정 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초에는 연인 신민아와 호주 여행 중인 모습이 한국 관광객에 의해 포착됐다. 석가탄신일에는 선배 조인성과 불교 행사에 참석했고, 5월에는 이광수, 도경수 등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해 1월에는 군 면제 관련 소식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영장을 받았다"며 "이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게 됐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우빈은 오늘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복귀작을 고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