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동’ 포스터 자신감이 넘친다. 겨울 성수기 시즌 개봉 영화 중 가장 먼저 개봉일을 확정했다.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이 내달 18일로 개봉일을 확정짓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시동'과 경쟁하게 될 대작 '백두산(이해준·김성훈 감독)'과 '천문(허진호 감독)'은 아직 개봉일을 최종 고지하지 않은 상황. 첫 순위로 개봉일을 발표한 '시동'의 자신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할 수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평점 9.8점을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시동'은 통쾌한 웃음과 공감대로 극장가 흥행을 이끌어온 '베테랑' '엑시트' 제작진이 참여, 탄탄한 원작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한 존재감과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마동석은 장풍반점의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분해 이제껏 본 적 없던 상상 이상의 비주얼과 매력을 선보인다.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 역을 맡은 박정민은 거칠고 까칠하지만 순수한 캐릭터로 분해 한층 성숙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에 다가갈 것이다.
또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 역의 정해인은 전작과 차별화된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섭렵한 염정아는 택일의 엄마 정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앙상블과 일상을 벗어나 어딘가 떠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따스한 공감을 더할 '시동'은 내달 18일 개봉, 겨울 스크린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