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KBS 1TV '아침마당'을 뒤흔든 트로트 신예 유산슬의 다음 행보는 28일 오후 4시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MBC 가요베스트'다.
앞서 이 행사 주최 측은 19일께부터 가수 진성, 장윤정, 주현미, 요요미, 김용임 등 21팀이 참석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한 가수의 정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실루엣으로 한 가수의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그 실루엣의 정체가 바로 유산슬이었던 것.
유재석은 데뷔 28년 만에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트로트 샛별로 활동 중이다. 지난 16일 더블 타이틀 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의 음원을 발표했다.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가 고스란히 반영돼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이틀 후인 18일엔 방송사 벽을 뛰어넘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트로트 가수 신인 코너를 준비하던 '아침마당' 측에서 협업 제안이 왔고 이에 따라 흔쾌히 출연이 성사된 것. 유산슬이 뜨자 '아침마당'의 시청률은 10%를 돌파했다. 10.2%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2.2%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