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구하라(28)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께 사망 신고를 접수 받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하라 최측근은 24일 밤 8시께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힘든 일이 계속 겹쳐서 많이 힘들어했다. 한국 소속사는 없다. 최근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에 와서 머물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올해 전 남자친구와의 소송과 절친 설리의 사망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서 일본에서 SNS 라이브를 켜고 근황을 전하며 힘내겠다고 했다. 지인들도 구하라를 챙기고 구하라 역시 잘 버티고 있는 중이었지만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했다. 한국와 일본을 오가며 큰 사랑을 받았고, 연기에도 도전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최근엔 한국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일본 활동에 전념해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