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이날 오후 6시 30분 사망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감식반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구하라는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세한 사인에 대해 경찰은 조사 중이다. 구하라는 현재 국내 소속사가 없는 상태이며 경찰은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6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국내 보다 일본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13일 일본에서 새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을 발표했다. 이어 14일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5일 오사카와 17일 나고야, 19일 도쿄에서 '하라 제프 투어 2019 ~헬로~(HARA Zepp Tour 2019 ~HELLO~)'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 후 곧바로 한국에 돌아왔고 팬들에게 비보를 전했다.
2008년 카라 멤버로 추가 합류된 구하라는 '미스터' '점핑' '루팡' '스텝' '판도라'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시티헌터'로 연기도 도전했고 팀 해체 후에는 솔로로 전향했다. 각종 뷰티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