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5일 시공사 최종 선정을 앞둔 한남3구역에 업계는 물론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정비하는 이번 사업은 38만6395.5㎡에 지하6층~지상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 공사 예정 가격이 약 1조8900억원, 총사업비는 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라는 점에서 건설사들간 홍보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단지명을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로 정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주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 GS건설은 최근 인공지능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 라이프를 위한 '자이AI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GS건설과 자이 S&D가 함께 개발한 ‘자이 AI플랫폼’은 기존 홈네트워크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GS건설은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에 어안렌즈가 탑재된 CCTV통합형 주차유도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영상 인식 주차유도가 가능하며 기존 단방향 CCTV의 사각지대까지 해소하여 주차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집'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자이 시스클라인을 도입해 세대 내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면서 공간 활용성까지 높일 예정이다.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시스클라인은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형태의 신개념 공기청정기다.
시스클라인은 세대 내 설치된 홈네트워크와 통합 연동되어 미세먼지, 냄새 등과 같은 실내 공기 오염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전열교환기 및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시스템 특화로 최첨단 미래형 생활을 가장 먼저 만나는 아파트를 짓겠다"면서 "자이 공기청정시스템으로 미세먼지 걱정을 떨치고 최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으로 생활의 가치가 고양되는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