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의 빈소가 25일 오후 서울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극단적 선택 등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19.11.25/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구하라가 생전 남긴 메모를 공개한다는 일본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정정했다.
28일 고인 측 관계자는 "일본 일부 매체에서 자필 메모 공개를 놓고 유족과 논의하고 있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일본 매체인 스포니치 아넥스는 "유족이 구하라의 구체적인 자필메모 내용 공개를 두고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해당 뉴스는 야후재팬에서 많이 본 연예기사 1위에 올라 현지의 관심을 받았다. 또 다른 매체인 스포츠 호치도 "집에서 발견 된 자필 메모 마지막 줄에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혔다. 이 내용은 구하라 오빠가 공개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는 뉴스를 전했다.
하지만 구하라 매니저는 "사실이 아니다.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보도를 부인했다. 일본 팬들은 뉴스 댓글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고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남긴 자필 메모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봤다. 유족의 의견을 존중해 부검도 진행하지 않았다.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