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한은 지난해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1만3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블라인드 뮤지션’은 얼굴 공개 없이 오로지 뛰어난 음악성에 초점을 맞췄던 서바이벌이다. 블락비 태일, 폴킴, 비투비 서은광, 백아연, 양다일, 허각, 임정희 등이 심사를 진행했다.
송이한은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실력파 뮤지션들과 고퀄리티 앨범을 위해 작업에 한창이며, 꾸준히 진행해온 버스킹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송이한은 “꿈을 꿀 수 있는 것만으로 꿈만 같다”며 “음악을 통해 오랫동안 교감하고 싶다. 성공한 가수보다는 가치 있는 보컬리스트로 남기 위해 묵묵히 노래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