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브로커 업체로부터 사재기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가요계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재기에 대해 전했다. 방송에선 데뷔 30년차인 이승환도 사재기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업계에 너무 (사재기) 소문이 많이 나있다"며 "저에게 직접 온 건 아니지만 제 측근을 통해 브로커가 '순위를 올려줄 수 있다'고 연락한 적 있다. 요구한 액수(음원 사재기 조건)는 몇억원대였다"고 말했다.
이승환뿐 아니라 사재기를 제안 받았다거나 주변에서 제안을 목격했다는 가수는 성시경, 로꼬, 술탄오브더레코드 등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