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넷 뉴욕(SNY)은 29일(한국시간) 주요 FA 11명의 순위를 정하며 류현진의 에인절스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11명의 FA 대상자 가운데 류현진을 8위로 꼽은 이 매체는 “만약 에인절스가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계약하지 못하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과 조정평균자책점 1위인 류현진에게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로는 3년 5700만달러(약 672억) 수준을 예상했다.
이어 “류현진이 늦여름(8월) 짧은 부진을 겪지 않았다면 제이컵 디그럼을 꺾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NY는 게릿 콜을 이번 FA 전체 1순위로 꼽으며 양키스와 8년 2억90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스트라스버그는 6년 1억8500만달러에 워싱턴에 잔류하고, 잭 휠러는 필라델피아와 5년 1억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