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최명길 부부 김한길이 폐암 4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음식을 공개한다.
오늘(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폐암 4기 삶의 큰 고비를 겪고 제2의 인생을 다시 사는 김한길과 아내 최명길의 먹방이 공개된다.
가족의 힘으로 건강을 회복한 김한길은 전에 없던 먹는 즐거움과 먹는 낙도 이제 막 깨우치는 중이라고 밝히며 투병 생활 중 유일하게 잘 먹을 수 있었던 음식 한 가지를 소개한다.
김한길은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것이 무척 중요한 상황에서 자신을 위해 아내 최명길이 이 음식을 직접 떠먹여 주기도 했다고 밝히며 "아내의 정성이 더해진 덕분에 떨어진 체력을 보충했고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고백한다.
오랜만에 가족 외식에 나선 길길 가족은 역시나 '이 음식' 전문 식당으로 향한다. 김한길은 음식이 나오자 가족 중 가장 빨리 식사를 마치고 빈 그릇을 내려놓아 두 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빛의 속도로 식사를 하는 김한길의 모습에 두 아들은 "저희보다 빨리 먹는 건 이 음식이 유일한 것 같다"고 말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