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득 품고 있던 배우였다. 사망설이 제기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통해 데뷔했다. 배우 그룹인 서프라이즈U 멤버로 활동했다. 올해 상반기 MBC 수목극 '더 뱅커' 종영 이후 만났던 그는 차기작에 대한 갈망이 뜨거웠다.
"운이 좋게도 데뷔 3년 차인데 아직까지 쉰 적이 없다"면서 "감사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조금씩 배워가고 성장해나가는 시간인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잘 해내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쉬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을 연기하고 싶다. 좀 더 입체적인 인물들을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차기작을 위해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다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차기작으로 현재 방영 중인 '하자있는 인간들'을 확정했고 출연 중이었다.
부모님에 대한 마음 역시 각별했다. "부모님이 내가 출연한 드라마를 '정주행' '완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밌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봐주고 연기적인 코멘트도 많이 해줬다. 다음 작품에선 더욱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싶다"고 했던 차인하였다.
차인하의 사망설에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3일 일간스포츠에 "소식을 듣고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자있는 인간들' 측 역시 "차인하의 사망과 관련해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 추후 입장이 정리되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