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는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인을 파악 중이다.
1992년생인 차인하는 2017년 단편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판타지오의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섰다. 데뷔 직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SBS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등에 출연했다. 2018년 KBS 2TV '너도 인간이니?',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도 얼굴을 비쳤다.
2019년에는 더욱 활발히 활동했다. MBC '더 뱅커'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세상 잘 사는 지은씨 시즌2'의 주인공 하준 역으로 열연했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MBC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도 마쳤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그의 유작이 됐다.
배우그룹 소속이었기에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도 올랐다. 데뷔 해인 2017년 EP앨범 '아이 두'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