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AMA'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엑스원은 호명되지 않았다.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가 진행됐다. 그동안 홍콩을 주무대로 개최해온 'MAMA'는 올해 일본 나고야돔에서만 행사를 진행, 개최지 선정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신인상은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돌아갔다. 있지 예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 JYP 모든 식구분들 감사하다. 팬클럽 믿지가 없었다면 절대 이 상 받을 수 없었다. 올 한 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도 그 사랑에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있지가 되겠다. 지켜봐달라"고 인사했다. 리아는 영어로 "어떻게 기분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관심이 모아졌던 남자 신인상 부문 수상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 엑스원을 론칭한 CJ ENM은 수상자에서 이들을 제외했다. 엑스원은 약 50만 장의 음반판매고를 올렸음에도 프로그램의 조작 논란에 활동을 중단했다. CJ ENM은 조만간 활동 계획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무대를 하고 팬 분들을 대할 때 한 번도 진심이 아닌 적이 없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주변에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9 MAMA'는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Mwave,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갓세븐, 두아 리파,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션브이,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이 무대를 꾸민다. 호스트로는 박보검이 3년 연속 나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