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볼품에서 열린 2019 한국프오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뒤, "지난 6년 동안 맡던 회장직에서 짤렸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원래 말을 많이 하지 않는데, 마지막이어서 좀 길다. 그리고 차기 회장을 소개 드리겠다"며 안경현 SBS 해설위원을 단상 위로 불러올렸다.
이 회장이 6년 동안 이 자리를 맡아, 선배들의 조직으로서 아구계 발전과 번창을 위한 조언과 모범을 보이는데 노력했다. 이 회장은 현장 안팎에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야구인이다. 차기 회장의 부담이 커졌다.
안경현 신임 회장은 "야구계에 모범이 될 수 있는 협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날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