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수 박종훈이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시상하는 2019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박종훈이 받는다고 발표했다.
평소 성실한 팬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정평이 난 박종훈은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사랑을 베풀고 있다. 2018년부터 1승 당 100만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행복드림 캠페인'에 참여해 올 시즌 올린 8승으로 8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박종훈은 이미 지난해 14승을 기록하며 1400만원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위한 '희망더하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1이닝 당 10만원을 적립해 700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역대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 선수/단체> 연도 | 수상 선수(소속팀)/단체 | 연도 | 수상 선수(소속팀)/단체 |
1999 | 박정태(롯데), 진필중(두산) | 2011 | 박용택(LG) |
2000 | 이승엽(삼성) | 2012 | 김태균(한화) |
2001 | 이병규(LG) | 2013 | 조성환(롯데) |
2004 | 정민태(현대), 송진우(한화) | 2014 | 김광현(SK) |
2005 | 조웅천(SK),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 2015 | 강민호(롯데) |
2006 | 이진영(SK), 손민한(롯데) | 2016 | 박정권(SK) |
2007 | 박용택(LG) | 2017 | 신본기(롯데) |
2008 | 한화이글스 상조회 | 2018 | 손아섭(롯데) |
2009 | 이대호(롯데) | 2019 | 박종훈(SK) |
2010 | 봉중근(LG)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