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8일 부산 아이파크와 잔류를 위한 마지막 경기인 ‘하나원큐 K리그1 2019 승강PO’ 2차전을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른다.
경남은 지난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승강PO’ 1차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잔류를 위한 운명의 승부는 2차전이 창원에서 판가름 나게 되었다.
경남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원정 다 득점 원칙을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공격을 펼쳤지만, 부담감이 많아서인지 공격이 원활하지 못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수 있는 원정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경남은 2차전인 홈에서의 이점을 살려 필사즉생의 각오로 승리를 쟁취 해내겠다는 각오이다. 김종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홈에서 최대한 전력을 쏟겠다. 1부에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주장인 배기종도 "이제는 물러설 수도 없다. 원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홈에서 무조건 잔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족했던 저희를 믿고 있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응원을 해달라"며 각오와 함께 응원을 부탁했다.
경남은 이날 경기에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입장(E,N석 한정)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관중들이 많이 찾아 올 것이 예상 되, 창원축구센터에서 도보 5분 거리의 토월고 운동장을 추가로 주차장으로 확보했다. 그리고 오후 2시에 경기가 펼쳐지지만 추울 것을 대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 후원으로 무릎담요 1500개와 핫팩(손날로) 1만개를 관람객을 위해 준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