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아내의 맛' 측은 10일 "함소원의 부친께서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함소원은 생전 아버지께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가족들 역시 고인을 추모하며 장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내의 맛' 제작진과 출연진은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함소원 부부는 12일로 예정된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시부모님과 함께한 베트남 여행기 등 이미 찍어 둔 촬영 분이 남아 있어 향후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라고 전하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의 부친은 이날 새벽 지병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전쟁 참전용사로 국가유공자다. 12일 발인이 엄수되고 현충원에 안장된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2층 8호다.
1997년 미스 경기 진 입상 후 연예계 데뷔한 함소원. 이후 가수, 배우, 모델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중국에 진출해 활약한 함소원은 2018년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다. 지난해 출산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아내의 맛' 제작진 및 출연진 입장 전문.
금일(10일) 전해진 함소원 씨 부친상과 관련한 제작진 측의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10일 새벽, 함소원 씨의 부친께서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함소원 씨의 부친은 베트남 참전 용사인 국가유공자로, 전쟁 상흔으로 인해 투병하던 끝 3년 간 요양원에 계시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됐습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2층 8호에 마련되어 있으며 12일 발인 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현재 함소원 씨는 생전 아버지께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가족들 역시 고인을 추모하며 장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태입니다.
또한 함소원 씨와 남편 진화 씨가 동반 출연 중인 TV CHOSUN '아내의 맛' 제작진과 출연진 역시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소원 씨 부부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시부모님과 함께한 베트남 여행기 등 이미 찍어 둔 촬영 분이 남아 있어 향후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입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