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두 교황'이 골든글로브 4개 부문 후보로 올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오늘(1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이 오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두 교황'은 2005년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나 2013년 자진 사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2013년 예수회 출신 최초로 제266대 교황이 된 교황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앤서니 홉킨스와 조너선 프라이스의 놀라운 싱크로율과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바티칸을 완벽히 재현한 세트,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익숙한 음악, 비신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적인 호평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9일(현지 시간) 발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어워드 후보 발표에서 극영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조너선 프라이스), 남우조연상(앤서니 홉킨스), 각본상 총 4개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