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2일 "스트렐리가 지방구단 A와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A 구단은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한 B와 협상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고 스트렐리와 손을 잡았다.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KBO 리그에 입성할 게 유력하다.
올 시즌을 볼티모어에서 시작한 스트렐리는 극도의 부진(2승 4패 평균자책점 9.82) 끝에 지난 7월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에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리하이 벨리)에서도 1승 4패 평균자책점 5.18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경험이 풍부하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3년과 2016년 그리고 2017년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신시내티에서 뛴 2016년 기록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76이 커리어 하이. 통산(8년) 성적은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 최근 2년 동안 성적 부침이 심해 가치가 하락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포심패스트볼 이외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는 유형이다. 포심패스트볼의 구속은 평균 90.2마일(145.2km/h), 최대 93.6마일(150.6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