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개봉 첫 날이었던 11일 10만9514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 개봉작 1위에 올랐다.
한 주 앞서 개봉한 중국을 포함, 글로벌 16개국 국가에서는 쟁쟁한 작품들 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연기는 기본, 액션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모험까지 모든 것이 진화한 이번 작품은 IMAX, 4DX, 스크린X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극장에 상영되어 한층 더 짜릿한 몰입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또다시 떠난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더욱 진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어드벤처다.
'쥬만지' = 위험천만 동물들
‘쥬만지’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무시무시한 동물들과의 목숨 건 사투다. 시그니처 BGM인 북소리가 울리면 반드시 등장하는 동물들은 전편보다 더욱 스케일 넘치고 스펙터클한 위협으로 게임 속 캐릭터들을 위기에 빠뜨린다. 특히 사막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타조떼와의 숨막히는 추격전과 아슬아슬한 협곡에서의 원숭이떼 습격 장면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짜릿한 액션 어드벤처의 정수를 보여준다.
"말이 왜 여기서 나와?"
새롭게 등장한 NEW 캐릭터와 전편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설정들도 관객들을 시종일관 배꼽 잡게 만든다. 할리우드 신흥 대세 아콰피나부터 관록의 명배우 대니 드비토, 대니 글로버의 합류는 더욱 다채로워진 연기 하모니를 보여주며 깨알 같은 케미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상상초월 아바타의 등장은 그야말로 객석을 빵 터뜨린다. ‘쥬만지’ 세상에서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돕기 위해 다시 합류한 알렉스(닉 조나스)는 멋진 갈기를 지닌 새로운 말 아바타 ‘사이클론’과 함께 등장하는데, 이 속에 들어간 인물이 베서니인 것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여기에 이미 선택된 아바타에서 몸이 뒤바뀌는 새로운 설정도 예측불허의 코믹함을 더한다. 특히 잭 블랙은 프리지, 마사, 베서니까지 무려 1인 3역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역시 ‘잭 형’이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웃음만발 환상의 티키타카
드웨인 존슨과 케빈 하트 콤비가 환상의 티키타카로 선보이는 앙숙 케미도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우연히 아이들과 함께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온 스펜서의 할아버지 에디(대니 드비토)와 그의 친구 마일로(대니 글로버)는 각각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과 무스 핀바(케빈 하트)로 변신, 게임 풋내기들이 펼치는 엉뚱한 면모로 신선한 재미를 더하며 예측불허 스토리 속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두 배우는 이번 작품이 무려 3번째 만남으로, 다년간의 우정으로 쌓은 리얼 케미가 현실 공감을 자아내며 친구와의 우정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까지 놓치지 않는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2018년 전 세계 9억6000만 달러의 흥행을 불러일으킨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으로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예측 불가능한 미션과 새로운 스토리로 중무장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